랜덤 여권은 여행 책자에 잘 나오지 않는 한국 구석구석을 다니는 무료 브라우저 게임입니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전국 3,558개 행정동 가운데 한 곳에 무작위로 떨어집니다. 도시의 동일 수도 있고, 장이 서는 읍이나 논밭이 펼쳐진 면일 수도 있습니다. 떨어진 곳은 바로 알려 줍니다. 길 사진으로 둘러보고, 그 동네 이야기 몇 줄을 읽고, 여권에 도장을 찍으면 됩니다.
맞히거나 점수를 따는 게임이 아닙니다. 재미는 착륙하는 순간에 있습니다. 서해 섬 어촌에 내렸다가, 다음 판에는 서울 끝자락의 새 아파트 단지에 내립니다. 몇 판만 날아 봐도 우리가 몰랐던 동네가 하나씩 늘어납니다.
자세한 규칙은 게임 방법에 있습니다.
한국은 시·도 아래에 시·군·구가 있고, 그 아래에 주민센터를 둔 가장 작은 단위인 읍·면·동이 있습니다. 도시는 동 2,155곳으로 나뉩니다. 시골은 읍 237곳과 면 1,166곳으로 나뉩니다. 랜덤 여권에서는 도장 모양으로 이를 구분합니다. 동은 동그라미, 읍은 둥근 네모, 면은 꽃 테두리입니다.
이 3,558개 동네에 주민등록 인구 51,082,431명이 삽니다(2026년 9월). 가장 북적이는 곳은 양산시 물금읍으로 117,251명이 삽니다. 가장 한적한 곳은 철원군 근북면으로 87명이 삽니다. 무작위로 날면 서울 도심보다 시골 면에 떨어질 때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늘 가던 여행과는 전혀 다른 한국을 만나게 됩니다.
지역 쪽에는 그 지역의 시군구가 모두 나옵니다. 시군구마다 명소 도장과 먹거리·축제가 있고, 동네 하나하나로 가는 길도 있습니다.